얼마 전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함께 주면 좋은 선물들을 추천했었는데, 초콜릿도 함께 추천하면 좋을 것 같아서 초콜릿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려 합니다. 초콜릿은 인종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쌉사름한 카카오에 후추를 타서 먹다가 우유와 설탕을 첨가하기 시작하여 19세기 초 유럽에서 지금의 초콜릿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급 디저트였지만 대량 생산이 되면서 대중적인 디저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릴 때 부터 초콜릿을 너무 좋아해서 해외여행 다닐 때면 초콜릿 공장이나 유명한 지역이 있으면 꼭 들르고, 그 지역 유명한 초콜릿은 꼭 잔뜩 구매해서 돌아오곤 했습니다. 주변을 나눠주려고 몇 십만원어치 초콜릿을 사오기도 했고,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초콜릿을 자주 선물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초콜릿을 줄이고 있지만 맛있는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초콜릿이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제가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초콜릿을 좋아하는 제가 각 나라의 초콜릿을 소개하고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각 나라별 대표 초콜릿은 무엇일까?
- 벨기에
- 독일
- 이탈리아
- 영국
- 스위스
- 미국
- 뉴질랜드
벨기에
고디바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사랑하는 고급 초콜릿인 고디바 브랜드의 시작이 벨기에입니다. 세계 3대 초콜릿으로도 꼽히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입니다. 가격대가 있지만 먹어보면 정말 맛있어서 자꾸 사먹고 싶게 되는 초콜릿입니다. 1926년 벨기에 브뤼셀 지역의 초콜릿 장인이었던 조셉 드랍스라는 사람이 자신의 집 지하실에서 작업실을 초콜릿 회사로 두고 시작하여, 2007년에 터키 얼커크룹에 매각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장인의 노하우로 최상급 초콜릿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종류가 정말 다양하여 모두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프랄리네, 가나슈, 까레, 트뤼프, 캬라멜로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면세점에서나 해외여행 때 또는 구매대행으로 구매할 수 있었으나, 요즘엔 고디바 매장도 많이 생겼고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고디바 아이스크림 또한 굉장히 깊은 초콜릿맛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스크림도 유명하고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도 몇 번 먹어봤는데 정말 고급지고 깊은 초콜릿 맛입니다. 많이 달긴하지만 한 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드런
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벨기에의 쇼콜라티에가 개발한 프리미엄 정통 초콜릿입니다. 매우 부드러운 질감으로 100% 순수 카카오버터로 만들었으며 단맛이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프랄린이라는 것이 대표적이며, 벨기에의 작은 보석이라고 불립니다. 다양하게 섞은 재료위에 초콜릿을 아주 얇게 씌워서 만든 초콜릿이라고 합니다. 트러플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송로버섯의 모양으로 되어있고, 그 겉에 다양한 원료로 감싸서 만드는 초콜릿입니다. 수제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초콜릿마다 조금씩 모양이 다른것이 특징 중 한가지 입니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선물로 받거나 사면서 맛볼 수만 있었지만, 최근에는 코스트코 등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일
리터스포트
알프레도 리터라는 분이 1912년에 첫 초콜릿 공장을 차려 Alrika 라는 브랜드를 서립했으며, 회사를 더욱 확장하며 지역을 옮기게 되었고 그곳에서 지금의 리터스포트가 1932년에 생겨났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과 심플한 사각형 모양의 초콜릿에 3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니 리터스포트로 여러가지 맛을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저도 먹어봤는데 정말 기본에 충실하고 30여가지의 맛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전부 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시리얼맛과 아몬드 맛을 좋아하는데, 헤이즐넛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페레로로쉬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아한 금색 포장지의 페레로로쉐는 1982년 출시 되었으며, 출시 이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겉은 부드럽고 향기로운 초콜릿과 통 헤이즐넛으로 되어있고 속은 바삭한 웨하스과자와 헤이즐넛 크림과 통 헤이즐넛으로 모든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편의점, 마트, 슈퍼마켓 등 어디서든 손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갯수와 패키지가 다양해 가격대별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킨더
페레로 회사의 서브 브랜드입니다. 미켈레 페레로는 1960년 후반 킨더를 만들어냈습니다. 우유 함량이 33%로 매우 높아 다른 어느 초콜릿보다도 우유 성분이 많습니다. 아이와 어머니의 사랑을 함께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우유 성분이 많은 하얀 초콜릿으로 속이 꽉 차있어서 깊은 우유향을 느끼고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이 초콜릿 또한 편의점, 마트 세계과자 전문점 등 손쉽게 구매가 가능한데, 매일유업에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국
캐드버리
영국 여행했을 때 정말 거의 매일 사먹었던 초콜릿입니다. 발렌타인용 초콜릿을 최초로 생각해낸 것이 캐드버리라고 합니다. 모두가 한 번씩은 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가 영감을 얻은 게 캐드버리라고 하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입니다.
스위스
린트
스위스의 국민 초콜릿인 린트 초콜릿입니다. 1879년 콘킹법을 발명한 린트는 퐁당초콜릿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초코볼 속에 초코크림을 넣어서 만든 린도르라는 제품은 시그니처 입니다. 카카오 함량이 99%까지 인 제품도 있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베네수엘라산의 원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격대도 다양한 편이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저도 선물을 자주 받았었는데 질리지않는 맛입니다.
미국
허쉬
허쉬 초콜릿도 다른 초콜릿들과 마찬가지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굉장히 히트 상품이었던 키세스 초콜릿도 허쉬브랜드 입니다. 카카오 버터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여름의 무더위에도 쉽게 녹지 않는 초콜릿을 만들어, 2차 세계대전때 이 초콜릿을 군대에 보급하였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휘태커스
뉴질랜드의 국민 초콜릿인 휘태커스는 120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100%의 카카오 버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입에 텁텁함이 남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자랑입니다. 아몬드, 다크초콜릿, 코코넛, 스트로베리 등 2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든 맛이 다 맛있습니다. 실제로 초콜릿을 즐겨먹지 않는 제 친구도 이 초콜릿의 코코넛맛을 먹고는 300g짜리 초콜릿을 다 먹어치운 일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 초콜릿 아몬드 맛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뉴질랜드 여행갔을 때 이 초콜릿만 잔뜩 사서 택배로 먼저 보내기도 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보았고, 올리브영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요즘에는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초콜릿들이 있는데 참고 하셔서 맛있는 초콜릿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생활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필수 아이템인 결혼 반지, 인기 많은 명품 브랜드는? 첫 번째 편 (0) | 2023.02.14 |
---|---|
집들이 할 때 휴지 말고 다른 센스 있는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 (0) | 2023.02.13 |
초보 러너들을 위한 알맞은 런닝화 고르는 법 (0) | 2023.02.12 |
건강한 방법으로 도취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 : 러너스하이 (0) | 2023.02.12 |
유행 안타고 편한 데일리 운동화 추천 베스트 3 (0) | 2023.02.11 |
댓글